세상을 바꾼 미술사 이야기

세상을 바꾼 미술사 이야기

판매가

18,900 원

배송비 배송비

3,000원 (50,000원 이상 무료배송)

상품코드

KOR9791192999692

출판사

빌리버튼

저자명

박은선

출시일

2025년 01월 24일 출간

-
+

총 합계금액

0

제품상세 정보
ISBN 9791192999692(119299969X)
쪽수 360
크기 145*210mm
책소개
예술은 한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자 우리 삶을 반영하고 기록한다. 《세상을 바꾼 미술사 이야기》 저자는 ‘그림을 아는 것은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를 듣는 것’과 같다며 작품의 진정한 의미를 시대와 연결지어 설명한다. 거장들의 삶과 작품의 의미를 밝히고 빛나는 명화에 가려져 있던 그림자 같은 이야기들을 조명한다. 단순한 즐거움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작품 하나하나 마음속에 품게 하고 예술 세계의 본질을 일깨운다.
예술 작품에는 미학적 가치 외에도 인문학적 영역으로의 확장에 의미가 있다. 파편적인 미술사 서술에서 벗어나 사회적 배경과 사상이 어떤 의미로 명화에 담겼는지 살펴본다. 자유롭고 깊이 있는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새로운 세계를 볼 수 있는 통찰력을 갖추게 된다. 비로소 흐르는 역사가 어떻게 작품 속에 영원히 남게 되었는지, 그 속에 담긴 은유는 우리 삶을 어떻게 재해석하는지 선명하게 바라볼 수 있다.
쉽고 재미있게 시작하는 서양 미술사 입문서! 난해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게 어려웠던 이유는 드문드문 아는 상식의 조각을 어디서부터 맞추어야 할지 몰랐기 때문이다. 미술사조나 표현 기법 등 헷갈리기만 했던 용어들 역시 멀리하게 했다. 고대부터 현대미술까지 거장들의 궤적을 따라가는 스토리텔링은 풍부한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한다. 《세상을 바꾼 미술사 이야기》를 통해 놀랍고도 감동적인 서양 미술사를 만나보자!
저자소개
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15년 차 미술 교사이다. 교실에서 미술 작품을 보며 ‘왜’라는 질문을 던져 미술과 일상을 연결하도록 돕는다. ‘미술은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라고 믿으며, 인문학적 관점에서 성인, 어린이를 위한 명화 하브루타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중학생부터 성인 독자까지 미술사를 쉽게 접하고 즐겁게 세상을 읽도록 이 책을 집필했다. 지은 책으로는 《미술관을 걷는 아이》, 《명문대 필독서 365》, 《엄마의 큰 그림》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세상과 소통하는 미술
[선사시대 & 고대미술] 1. 선사시대 인류 최초의 미술품 동굴 벽에 그려진 동물들 신비로운 거대한 돌기둥 Q. 원시시대 낙서도 미술인가요?
2. 메소포타미아 미술
거대한 발자취, 지구라트와 공중정원 왕의 권력을 조각으로 새기다 Q. 미술이 역사를 기록하나요?
3. 이집트 미술
살아있는 신, 파라오
완전하게 그려라 죽은 자를 심판하는 그림 Q. 3000여 년 동안이나 유지된 미술이 있다고요?
4. 그리스미술 아르카익 시기, 인간다운 생명을 불어넣는 미술의 시작 클래식 시기, 이상적인 아름다움 헬레니즘 시기, 자유로운 감정의 아름다움 Q. 이상적인 아름다움은 무엇일까요?
5. 로마 미술
성격까지 엿보이는 인물 조각상 콘크리트와 아치로 건축의 위세를 세우다 Q. 콘크리트와 미술은 어떤 관계가 있나요?
[중세미술] 약 5~15세기 1. 초기 기독교, 비잔틴 미술 초기 기독교 미술, 카타콤에 숨다 비잔틴 미술, 천 년의 문화 Q. 종교를 위한 미술이 정말 있나요?
2. 로마네스크 미술, 고딕 미술 로마네스크 미술, 신성한 십자가 건축물 고딕 미술, 신에게 닿길 바라는 마음 Q. 성당도 다 같은 성당이 아니라고요?
[근세미술] 약 15~18세기 1. 르네상스 미술 초기 르네상스, 모든 길은 피렌체에서 시작한다 전성기 르네상스, 천재들의 탄생 북유럽 르네상스, 세밀하게 더 세밀하게 르네상스의 쇠퇴와 매너리즘, 기교와 상상력으로 Q. 예술 작품에 과학이 숨어 있다고요?
2. 바로크 미술 이탈리아 바로크 미술, 화려하게 역동적으로 프랑스와 스페인 바로크 미술, 왕의 화려한 취향 플랑드르와 네덜란드 바로크, 이탈리아와는 다른 행보 Q. 미술이 후원자에 따라 달라진다고요?
3. 로코코 미술 귀족들의 화려한 취향 Q. 바로크 양식과 로코코 양식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근대미술] 약 18~20세기 1. 신고전주의, 낭만주의 신고전주의, 고전으로 돌아가자 프랑스 낭만주의, 보다 격정적으로
영국 낭만주의, 풍경에도 감정이 스페인, 시대를 앞선 천재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 Q. 반대 성격의 미술은 왜 등장하나요?
2. 사실주의, 바르비종파
사실주의, 현실을 보이는 대로 그려라
바르비종파, 풍경화의 새로운 바람 Q. ‘~주의’와 ‘유파’는 무엇이 다른가요?
3. 인상주의 인상주의가 발생한 이유 에두아르 마네, 도발적인 인상주의 미술의 선구자 클로드 모네, 일평생 빛을 그린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 행복과 기쁨을 그린 화가 에드가 드가, 사진처럼 순간을 포착했던 화가 오귀스트 로댕, 인상주의 이념을 조각으로 Q. 미술사에서 인상주의가 르네상스만큼 중요하다고요?
4. 신인상주의 점을 찍어 과학 이론을 그리다 Q. 그림 하나 그리는 데 2년이나 걸린다고요?
5. 후기인상주의 폴 세잔, 본질적인 형을 그리자 폴 고갱, 원시 세계에 흠뻑 빠진 화가 빈센트 반 고흐, 불멸의 화가 Q. 현대미술을 이끈 화가는 누구인가요?
6. 아르누보 안토니 가우디, 둘도 없는 독창성의 끝판왕 구스타프 클림트, 황금을 사랑한 화가 Q. 순수 미술이 디자인하고도 연관이 있나요?
[현대미술 1] 20세기 전반 1. 야수주의, 표현주의 야수주의, 야만적이지만 매력적인 색채 표현주의, 불안한 마음에 꿈틀대는 형태 Q. 마음을 어떻게 그릴 수 있나요?
2. 입체주의, 미래주의
입체주의, 피카소에서 시작해 피카소로 끝나다 미래주의, 속도도 미술이다 Q. 파블로 피카소는 왜 이렇게 유명해요?
3. 추상미술 바실리 칸딘스키, 추상미술의 선구자 피에트 몬드리안, 직선에 들어있는 질서 Q. 추상미술은 어떻게 보는지 도무지 모르겠던데요?
4. 다다이즘, 초현실주의 다다이즘, 소변기로 예술을 흔들어버린 마르셀 뒤샹 초현실주의, 꿈과 무의식의 세계 Q. 예술가들은 미치광이들 아닌가요?
[현대미술 2] 20세기 중반~ 1. 추상표현주의
액션페인팅, 그리는 행위 자체가 예술 색면추상, 색채가 주는 고요함 Q. 대충 그린 그림도 예술인가요?
2. 팝아트, 미니멀리즘
팝아트, 돈이 되는 미술 미니멀리즘, 간결함의 끝
Q. 요즘 미술가는 연예인 아닌가요?
3. 개념미술, 대지미술
개념미술, 생각이 곧 미술 대지미술, 자연을 캔버스 삼아 Q. 미술관이 필요 없다고요?
4. 퍼포먼스, 비디오아트
퍼포먼스, 몸짓으로 전하는 메시지 비디오아트, 텔레비전이 미술 속으로 Q. 기술의 발전은 미술을 어떻게 바꿀까요?
5. 영국의 현대미술 yBa, 점점 더 과감하게 뱅크시, 낙서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다 Q. 미술은 무조건 혁신적이기만 하면 되나요?
출판사 서평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회화 작품부터
예술의 경계를 허문 현대미술까지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미술사 기행

지금까지 암기로 외웠던 미술사는 잊어도 좋다. 《세상을 바꾼 미술사 이야기》는 고대부터 20세기 현대미술까지 미술사조의 주요 흐름을 따라가며 명작들을 소개해 세계를 여행하는 기분이 든다. 15년 넘는 미술 교사의 전문 지식과 생생하게 풀어낸 이야기는 독자들을 작품 속에 빠져들게 한다. 언젠가 떠날 미술관 기행을 위해 기대를 품고 먼저 즐겨보자. 선사시대와 고대미술에서는 미술의 의의와 가치에 대해 일깨우고, 중세미술에서는 헷갈렸던 비잔틴과 고딕 미술에 대해 바로 알게 된다. 근세미술에서 르네상스를 누렸던 미술과 작품에 숨겨진 과학과 사회적 의미까지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우리에게 가장 친근한 근대미술에서는 에두아르 마네, 클로드 모네, 에드가 드가, 오귀스트 로댕, 빈센트 반 고흐, 안토니 가우디, 구스타프 클림트 등 혼돈의 시대에 탄생한 걸작과 예술혼을 만날 수 있다. 20세기 현대미술에서는 다른 책에서 볼 수 없었던 파블로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과 앤디 워홀의 〈캠벨수프〉 등 새롭고 독창적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거장들의 기발한 발상에 재미를 느끼고 감동과 위로를 받을 수 있다. 미술사 흐름을 한눈에 꿰뚫으며 사유하고 즐기길 바란다.
삶의 위로와 감동이 되는 에술 거장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세상을 바꾼 미술사 이야기》는 수 세기에 걸쳐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예술가들의 생애, 찬란한 작품, 탄생 배경 등 숨겨진 이야기들을 하나씩 풀어간다. 살아생전 단 한 점의 그림도 팔지 못했던 빈센트 반 고흐는 외로움과 고독 속에서도 〈노란 집〉,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 등 불멸의 작품을 탄생시켰다. 야수주의 창시자 앙리 마티스의 〈붉은 방〉과 〈모자를 쓴 여인〉은 색이 어떻게 쓰였는지 눈여겨봐야 할 작품이다. 오귀스트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은 어린아이도 다 알지만 오랜 시간 무명으로 지냈다. 사랑의 색을 황금빛으로 물들인 구스타프 클림트는 〈키스〉에서 여성을 관능적으로 표현하며 구애하는 모습을 흥미롭게 묘사했다. 미술계를 발칵 뒤집으며 비평가들의 혹평이 끊이지 않았던 에두아르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 식사〉와 인상주의의 탄생 배경인 클로드 모네의 〈인상, 해돋이〉 등 아름다움을 창조한 예술가들의 용기가 담긴 실험적인 작품도 엿볼 수 있다.
예술은 한가지 의미만을 부여하지 않고 시대에 따라 변화해왔다. 거장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왜 명작일 수밖에 없는지 이해하게 된다. 작품을 달리 보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여러분에게 울림을 주는 최고의 작품을 만나보길 바란다.
시대별로 꼭 봐야 할 작품 200여 점 수록
QR코드와 Q&A로 짚어보는 주요 미술사 포인트
시대별, 작가별로 꼭 봐야 할 작품 약 200여 점을 총망라했다. 미술사적 의의와 시대적 가치를 두고 있는 작품은 왜 그런지, 현대미술과 대중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세세하게 짚어준다. 쉽게 볼 수 없었던 작품은 QR코드와 전문 해설을 심도 있게 담았다. 3000년 동안 유지된 미술, 콘크리트와 미술의 상관관계, 후원자에 따라 달라지는 미술, 현대미술을 이끈 화가, 추상미술 감상법 등 예술 작품을 볼 때마다 궁금했던 질문들 역시 속 시원하게 풀어준다. 《세상을 바꾼 미술사 이야기》를 통해 익숙하고 단편적인 시선에서 벗어나 자유롭지만 깊이 있게 문화 예술을 향유하길 바란다.
책속으로
미술은 시각예술로 예술가가 자신의 감정, 생각, 경험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창조적인 활동이에요. 재료와 매체는 무궁무진하며 미술 작품은 다양한 주제와 스타일을 포함합니다. 원시시대 낙서는 당시 물질적인 풍요와 문화적인 신념에 따라 그림을 그리거나 돌을 조각했어요. 꼭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만이 미술은 아닙니다. 생각과 염원을 담은 결과물은 시각적인 경험을 제공하기에 미술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_p.27
창세기 아홉 장면 〈천지 창조〉 중에서 〈아담의 창조〉는 하나님이 인간 아담을 창조하는 감동적인 순간을 극적으로 그린 그림입니다. 르네상스 회화의 절정을 보여주고 조각에서 느껴졌던 인체의 아름다움을 이상화하며 하나님과 아담을 섬세하게 형상화했습니다. 미켈란젤로는 교황이 바뀐 후에도 시스티나 성당의 내부 벽화를 의뢰받아 대작 〈최후의 심판〉을 완성하며 조각가 이상의 천재적 예술성을 보여주었습니다. _p.122
작지만 강력한 그림으로 유명해진 요하네스 페르메이르가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모나리자라고 불리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영화로도 제작되었습니다. 8절 스케치보다 살짝 큰 크기에 한 소녀가 정밀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앳된 소녀는 터번을 쓰고 살며시 고개를 돌립니다. 노랑과 파랑이 교묘하게 조화된 의상에 새하얀 진주 귀걸이가 빛이 납니다. 단조롭고 어두운 배경에서 소녀가 부각되어 더 영롱하게 빛이 나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_p.150
밀레는 이전까지 천박하게 표현되었던 농민의 모습을 섬세하게 관찰하여 서사적 정감을 더했습니다. 따스한 분위기 속에 농민의 모습을 신성하고 존엄한 존재로 표현했습니다. 밀레는 씨를 뿌리는 농민, 추수하는 사람들, 전원에서 낮잠 자는 농민, 감자를 심는 사람들 등 농민의 일상을 소박하지만 경건하게 담아냈습니다. 당시 비평가들은 농민의 모습만 그리는 사회주의자라고 비판했어요. 이후 반 고흐는 밀레의 작품을 높이 평가하며 21점을 모사하고 존경을 표했습니다. _p.190
〈피아노 치는 소녀들〉을 볼까요? 당시 교양 있는 프랑스 집안의 자제들은 피아노를 배웠다고 해요. 탁월한 연주 실력을 갖추기를 소망했지요. 르누아르가 본 피아노 치는 소녀들은 해맑은 모습입니다. 이전의 누드화에서 보였던 단단한 윤곽과 함께 온화한 색감 표현은 평화로운 분위기를 풍깁니다. 금빛의 색조와 섬세하고 고운 필치는 소녀들을 더욱 사랑스럽게 보이도록 합니다. 마지막까지도 행복과 기쁨을 찾고 그림으로 표현하려고 했던 화가답습니다. _p.216
반 고흐는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발작이 잦았고 마을 사람들의 성화에 결국 생 레미 드 프로방스에 있는 정신 요양원으로 거처를 옮깁니다. 〈별이 빛나는 밤〉은 생 레미의 요양원에서 완성한 걸작 중 하나입니다. 국내외에서 노래로 만들어질 정도로 잘 알려진 작품이지요. 유난히 밤하늘을 좋아했던 반 고흐였습니다. 〈밤의 카페 테라스〉와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을 그린 것처럼 신비로운 밤하늘 속 노랗게 빛나는 별빛을 그렸습니다. _p.249
뭉크는 전 생애 걸쳐 죽음과 싸우며 정신적 고통을 구불거리는 굵은 선과 일그러진 형태로 그렸습니다. 〈절규〉는 제목 그대로 공포에 떨며 미친 듯이 울부짖는 자기 모습을 주제로 삼았습니다. 표현주의 미술은 뭉크의 그림처럼 정신적인 내면을 주제로 삼습니다. 정신에 따라 사물을 재해석해서 형태를 일그러뜨리거나 원색의 단순한 색채를 주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색채나 형태도 어디까지나 정신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여깁니다. _p.274
피카소는 1907년에 〈아비뇽의 처녀들〉을 선보이며 입체주의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다섯 명의 여성 누드를 그렸는데 지금 봐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공간감이 사라지고 딱딱한 형상들만 나열되어 있습니다. 발가벗은 여인들의 얼굴과 몸통은 종이가 잘린 것처럼 조각조각 나뉘어 있습니다. 여인의 눈동자는 앞을 응시하지만 코는 옆모습입니다. 등이 보이는 방향, 측면의 허벅지, 정면의 얼굴은 어긋나는 시점의 혼합으로 괴상한 느낌마저 듭니다. 이 그림을 통해 형태 분해가 시작되었고 입체주의가 태동했습니다. _p.280
마그리트는 〈빛의 제국〉이라는 제목으로 17개의 작품을 제작했어요.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신비로운 풍경은 감상자의 무의식을 즐겁게 자극합니다. 비처럼 남자가 내리는 풍경을 그린 〈골콩드〉는 영화 ‘매트릭스’로, 하늘 위에 둥둥 떠 있는 〈피레네의 성〉은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_p.310
〈풍선을 든 소녀〉는 소녀가 바람에 날아가는 풍선을 향해 손을 뻗고 있습니다. 순수한 어린이 손에서 멀어지는 빨간 하트 모양의 풍선은 희망을 향한 갈망을 상징합니다. 뱅크시의 얼굴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베일에 싸인 거리 예술가예요. 다양한 사회적 문제와 정치적 주제를 벽화에 표현합니다. 비판적 의식을 담고 있으면서도 유머와 재치를 결합해 뱅크시 특유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자본주의의 부조리, 전쟁의 비인도성, 정치적인 부정, 미술의 상업화를 과감하게 풍자해 생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_p.357